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이 중국 쿤산화차우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실감미디어·차세대 체감형 게임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강소성 소주시 쿤산화차우 국제금융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흥원과 위원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의 소개와 운영사업 발표, 쿤산화차우경제개발구 지원 기업의 구현 기술 및 제품개발 사례 발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실감미디어·체감형 게임 기업의 상호 진출 활성화 △콘텐츠 유통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지원 △신규시장 개척 및 기술협업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이며, 이를 통해 한·중 공동으로 실감미디어와 체감형 게임시장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창렬 원장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인 실감미디어 및 체감형 게임의 당면 문제는 관련 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과 사업모델이 부재하다는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의 상용 콘텐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더욱 앞장서 실감미디어·체감형 게임콘텐츠를 전남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쿤산화차우경제개발구 관리위원회는 중국 쿤산(昆山)시 산하 산업진흥기관으로 2015년 게임 인큐베이션센터를 구축해 모바일 게임콘텐츠와 가상현실 기반 실감형 콘텐츠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의 PC 패키지 게임 대회였던 WCG(World Cyber Games)를 개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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