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근로자 10만명, 장비자재업체 2만8000명 등 15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용자가 늘면서 상반기 서울시 발주공사의 99%, 자치구 발주공사의 85%에 이 시스템이 적용됐다.
서울시는 2011년 민간개발업체 페이컴스와 공동으로 대금 e바로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업체만 특허권자로 등록돼 있어 소유권 없이 사용권만 갖고 있었다. 시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지난달 초 특허변경을 출원했고 같은 달 25일 특허를 획득했다. 하도급 대금 직불 시스템 특허를 등록한 공공기관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번 특허권 획득으로 개발업체와 공동 소유권을 갖게 됨에 따라 시스템 벤치마킹을 원하는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기술 전수가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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