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 인식차 줄여 공감대
넷마블 '게임소통교육' 대표적
스마트게이트·라이엇게임즈 등
소통 확산 참여행사 잇단 개최
넷마블 '게임소통교육' 대표적
스마트게이트·라이엇게임즈 등
소통 확산 참여행사 잇단 개최
게임을 자녀와 부모 간 갈등의 씨앗에서 소통의 매개체로 바꿔주는 게임 업체들의 참여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라이엇게임즈 등 게임 업체들은 게임 문화에 대한 부모, 자녀 간 인식 차를 줄여 공감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은 연 200명(학부모 100명,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게임소통교육'을 진행한다. 학부모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함께 건전한 여가로서 게임이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넷마블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의 원리와 진로, 놀이문화로서 게임의 역할을 배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회사는 지난달 서울·경기 교육청에 '게임소통교육' 참여 신청 안내 공문을 배포했고, 각 교육청이 관할 학교에 이를 전달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비영리기관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인터넷으로 학교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넷마블은 이 중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게임소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한 학교당 3회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80명을 선발해 '게임 예술교육'도 하고 있다. 9개월간 게임 산업·직군 및 윤리 교육, 게임 제작 체험교육 등을 진행한 후 연말 학생들이 만든 게임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경기 분당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게임개발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이다. 희망스튜디오 '게임개발 체험관'에서는 게임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PD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어린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약 1시간이다. '게임개발 체험관'에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한국잡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자녀와 학부모 간 게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돕기 위해 학부모를 위한 전용 웹페이지(https://parents.leagueoflegends.co.kr)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 게임 이용 관리', '1:1문의' 등의 코너를 통해 학부모가 직접 자녀들의 게임 이용 현황을 확인하고, 올바른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녀 게임 이용 관리'를 통해 부모 명의로 가입된 계정 확인, 게임 이용 시간 및 결제 내역 확인, 개인 정보 열람 신청 등 자녀의 게임 생활 현황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웹툰을 통해 게임 이용 관리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궁금한 점은 1:1 문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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