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숙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 WM
![[발언대] 신혼부부 재테크 성공 노하우](http://contents.dt.co.kr/images/201606/2016060102102269032001[1].jpg "[발언대] 신혼부부 재테크 성공 노하우")
부산시 사상구에 사는 김씨 가족은 30대 신혼부부다. 김씨 부부는 아이가 생기기 전이 가장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라 판단해 소득의 50% 이상 적금과 예금으로 저축해 왔다. 부부합산 근로소득은 매월 479만원이며, 2년 후 내집 마련을 위해 꼬박 꼬박 부은 적금이 8000만원,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이 1억 2000만원이다.
그러나 김씨 부부는 저금리 시대에 적금과 정기예금 위주로 저축하는 것이 옳은 투자방법인지, 2년 후 3억원 정도의 내집 마련을 위한 목적자금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김씨 부부는 요즘의 젊은 맞벌이와 비교하면 아주 양호한 저축성향을 보이고 있다.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하는 습관은 자녀가 태어나기 전에 특히 지출이 적을 수 있으므로 다른 젊은 부부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싶다.
2년 후의 내집 마련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약간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비로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내집을 마련할 때 조금이라도 대출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통신비, 외식비 등을 각각 10만원씩 줄여서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보험료는 소득대비 10% 지출이 적당하나 현재 30대이면 30만원의 보험료는 과다한 편이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다시한번 점검하여 20만원가량으로 조정해야 한다. 교통·통신비도 휴대폰, 인터넷, TV 등의 결합으로 통신비를 절약하는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부부는 85만원의 생활비를 지출되는데 비해 외식비 지출이 많은 편이다. 외식비에서도 일부 절약해 약 30만원을 적립식 펀드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립식 펀드는 현재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크므로 미래에셋 롱숏펀드를 추천한다. 미래에셋 롱숏펀드는 시장상황과 산업환경 등을 고려해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롱 포트폴리오(주식 매수)를 구축하고, 시장대비 부진한 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숏 포트폴리오(주식 매도)를 구축하는 펀드다.
또 2년 후 주택 매입 시 일부 담보대출을 고려해야 하므로 주거래은행을 선정해 대출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거래은행은 급여이체 및 적금, 펀드,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거래를 할 경우 대출 우대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신규 가입하는 상품에 관해서는 하나의 은행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거래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아직 자녀가 없어 자녀 교육비에 대한 계획이 없지만 주택을 마련한 후에는 소액이라도 매월 꾸준한 자금을 교육비 목적으로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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