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호텔 프렌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 여기어때'라는 이름으로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 하반기 중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2년간 모텔(중소형호텔) O2O 서비스인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호텔타임'을 운영하며 6500여개 숙박 제휴점 빅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최치영 프렌차이즈 사업부 이사는 "'호텔 여기어때'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를 주 이용자층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프렌차이즈 호텔 1호점을 공개하고, 이후 가맹사업을 통해 '여기어때' 브랜드를 오프라인에 적극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신한저축은행과 숙박 중개, 프랜차이즈 사업 등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약속하는 '중소형 숙박업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신규사업 개발, 기타 마케팅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제휴는 우리의 호텔, 모텔 제휴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등 앞으로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왼쪽)와 김용표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중소형 숙박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위드이노베이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