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계열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엔비레즈는 자회사인 페이투스와 함께 대만 간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엔비레즈(대표 엔비레즈)는 지난 3일 페이투스, 대만의 푸다(FUDA)엔터프라이즈와 간편결제사업을 비롯한 핀테크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엔비레즈는 엑스페이(X-PAY) 등 핀테크 원천기술을 현지화 해 제공하고, 페이투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시스템과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푸다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만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은 73.4%로 높지만 신용카드 보급률 55%, 모바일 결제 도입률은 25%로 낮아 현지 정부가 PG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과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PG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는 "대만 경제계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푸다와 제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솔루션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서비스의 편리함을 대만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간편결제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원형일 엔비레즈 페이먼트본부장(왼쪽부터),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 윤창준 푸다엔터프라이즈 대표, 장량 페이투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