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대림산업은 이란 타브리즈 의과대학교 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에서 이란 보건부와 보건의료 협력약정을 체결하며 이란 내 6개 병원을 건설하는 17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대림산업은 이란 동아제르바이젠주 타브리즈시에 800병상 규모의 타브리즈 의과대학 병원을 건설하기로 이란 측과 MOU를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목적사업을 위한 타당성 분석 △의료정보시스템 운영자문 △의료기자재 구축자문 △개원준비 및 운영자문 등을 통해 대림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이 이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림산업과의 협력 시너지가 해외 병원 건설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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