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등 외상 후 봉합수술, 제왕절개, 맹장수술, 갑상선수술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기기 때문에 제각각 모양과 크기가 다르고 모두 외모상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특히 얼굴이나 팔 다리 등 노출이 잦은 부위의 흉터는 환자에게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입힌다. 사람의 인상을 얼마든지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크기는 물론 눈에 띠는 색깔 등 주변의 정상피부와 달리 두드러지기 쉽다. 이를 가리기 위해 긴팔 옷을 입으며 느낄 여름철 더위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정신적 측면에 있다. 사고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기 쉽고, 대인관계에서의 소극성, 우울증 등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수술 당시 생긴 봉합흔적이 가장 큰 문제인데, 몸이 자라는 것과 함께 흉터도 더욱 비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어릴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록 10년 이상 방치하고 있다 해도, 이를 완벽히 제거한다기보다는 제거수술과 레이저를 통해 최대한 정상 피부와 근접한 수준으로 만들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관련 전문의는 "수술에 있어 재봉합이 가장 중요한데, 해당 부위를 관찰하며 정밀하게 봉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확한 수술흉터 치료 과정을 거쳐 점차 옅어지며 정상피부와 비슷하게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흉터부위가 점점 커지는 증상인 켈로이드 역시 전자선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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