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이란 빅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이러한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로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계 학습이라고 일컬어진다.
실제로 지난 6월 16일에는 구글이 유럽에 해당 연구 조직을 신설하여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겠다고 나섰으며, 국내 기업들의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문 기업인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의 활동이 단연 눈에 띤다.
해당 기업은 영상인식센서를 기반으로 차선, 차량, 보행자, 표지판 등을 인식하여 사고 위험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ADAS 기술 전문 기업이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푸조시트로엥, 대우버스, 금호고속 등 굴지의 기업에 ADAS 관련 제품을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업체은 전세계 도로에서 차량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ADAS 기술의 인식률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 이 업체는 인명 사고 예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보행자인식(PD), 앞차추돌방지(FCW) 기능에 우선적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 기능을 적용한 OEM 및 After Market 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업체의 시도는 자율주행차량의 근간이 되는 ADAS 기술의 인지능력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패턴을 발견하여 목표물을 구분 및 예측하는 이 기법은 오인식, 미인식을 줄이고 인식률을 향상시켜 ADAS 기술의 정확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데이터의 절대적인 양이 증가할수록 구분 및 예측 능력이 향상되는 이 기법은 10년 이상 전 세계 도로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며 차선, 차량, 보행자, 표지판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온 해당 업체 하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PLK 박광일 대표이사는 "업체의 머신러닝 기법의 도입은 단기간 내에 ADAS 기술 인식률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기계의 인지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완전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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