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은 지난 2012년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교육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에 런칭했다. 이 일환으로 학교 폭력 예방 및 가정과의 소통을 도와왔으며 교육 기회 평등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두 번째 교육서비스인 '러닝카드'를 만든 것.
러닝카드는 과외 선생님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신한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과외 선생님의 역할은 잘 만들어진 학습 콘텐츠 중에서 학생에게 맞는 콘텐츠를 선별해 학습을 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명 교육 회사들의 학습 콘텐츠를 모아 그중에서 좋은 콘텐츠를 선별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학습 중 학생에게 취약한 부분을 알아내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는 과외 선생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과외 선생님보다 더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 속에서 학생에게 가장 알맞은 콘텐츠를 분석하고 추천이 가능한 것이 차별점이다. 과목 당 과외 선생님을 따로 구해야 하는 부담감 역시 인공지능 학습비서 하나로 전 과목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의지가 높고 게임적인 요소를 가미해 흥미를 북돋아 줄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학습 성취도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부모의 관리도 병행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
서비스를 기획한 조현구 대표는 "교실에서 30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치며 개별 맞춤 학습을 하기란 너무 어려웠다"며 "러닝카드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학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개별 맞춤으로 추천받고 학습할 수 있는 1인 1 학습비서 시대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러닝카드는 디즈니, EBS, 대교, MBC, YBM, 비상, 미래엔, 천재교육, 교학사, 푸르넷, 금성출판사, 정철영어TV, 지학사, 미래엔, 와이즈캠프, 문정아 중국어 등 국내외 교육 회사들이 만든 참고서와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과목의 학습이 가능하다. 러닝카드 공식 웹사이트 또는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다.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