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혈압과 당수치가 조절되는 정도라면 큰 무리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단, 수치 조절이 힘든 환자의 경우 시술 후 지혈이 안 되거나 회복 중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에 관련 전문의는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다면 약의 복용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말해야 한다"며 "만약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라면 시술 3~4일 전부터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다공증 환자들의 경우 임플란트, 뼈이식 등의 치료를 진행하기 전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료진에게 약물 복용 여부를 말해야 한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은 새로운 뼈가 생성되지 못하도록 하고, 잇몸뼈를 괴사시킬 우려가 있다고 한다. 만약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수술 진행 4개월 전부터 복용을 금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나이가 만 65세 이상에 해당되고, 치아가 부분적으로 빠진 부분 무치악 상태일 경우 2개의 해당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담되는 가격으로 치료를 포기했던 노년층들은 대략 60만원의 본인 부담금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보험 혜택은 부분 무치악일 때 가능하지만,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도 2~6개 정도 심은 후 건강 보험 적용 가능한 틀니를 연결하면 된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치아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의는 "기존 틀니의 불편함을 개선한 임플란트틀니는 저작기능을 향상시켰다"며 "개수를 줄여 치료하는 임플란트틀니는 노년층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이어 "노인들은 각종 전신질환과 진료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치과를 늦게 방문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1년에 한번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등의 진료로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면, 건강한 치아로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