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와 툴젠(대표 김종문)은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을 응용해 진단한 이후 치료 등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전정보 기반 진단과 스크리닝 단계를 넘어 맞춤치료 툴 개발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개인유전체맵플랫폼기술(PMAP)은 미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신생아 유전질환 스크리닝(PTNS), 유전질환 및 암 유전자 검사,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또 툴젠이 보유한 유전자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원하는 부분을 잘라내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하는 유전체교정 기술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생명과학기술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이번 툴젠과 연구협약은 희귀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았으며, 유전질환 스크리닝 기술로 정부가 인증하는 보건신기술(NET)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김종문 툴젠 대표(왼쪽)와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가 개인유전체맵분석 기술을 응용해 진단 이후 솔루션 확대를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