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발생되며,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돼 각성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히포크레틴의 양이 저하되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환자의 뇌를 연구해보면 하이포크레틴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정상인에 비해 많이 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낮 시간에 과도하게 졸리고 렘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 즉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증상을 보이는 신경과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 발작이며 참을 수 없는 수면이 엄습해 오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 이 증상은 흔하게 졸도 발작, 갑작스럽게 근력의 손실이 오는 증상과 함께 일어난다.
진단은 쏟아지는 졸음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자가진단을 통해 파악해볼 수 있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환자의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병원을 찾아 체계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3개월 동안 매일 졸음과 함께 수면 후 수면 발작이 일어나면 해당 증상으로 진단한다. 또 졸도 발작, 잠이 들 때나 깰 때의 환각, 수면의 시작이나 끝에 수면 마비가 나타나면 여기에 해당한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낮에 무기력하고 잠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병원을 찾아 야간수면다원검사(PSG),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를 받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의심받은 경우 약물 및 행동요법을 시행하면 대부분의 경우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면다원검사란 수면시설을 갖추고 환자에게 수면을 취하게 하며 뇌파, 안구 운동, 혈압, 코골이, 호흡 정도 등을 측정하고, 수면 동안 사지의 움직임 등을 비디오로 모니터링해 종합적인 수면의 질과 장애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며, 이것을 통해 환자에게 원인 별로 수면 환경 개선이나 약물치료 또는 약물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를 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도움말 : 청주 브레인 신경내과 이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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