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카메라, 오디오 성능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5일 소니코리아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엑스페리아XZ'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엑스페리아XZ'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거리를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 색상 센서 등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집약해 카메라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빠르게 오토포커스 기능을 실행하고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색을 재현해 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후면 2300만화소, 전면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며 상·하·좌·우 등 5축에 이르는 손떨림을 보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디오 성능도 특징이다. 기존 블루투스 보다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지원한다.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5.2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20을 적용했으며 3GB램(RAM)과 32GB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IP65. 68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2900mAh 용량의 배터리와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됐다.
제품 출시 가격은 79만8600원으로 오는 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소니 대리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니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24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