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Gbps 인터넷전송 가능
1초안에 1GB영화 다운 속도
'NG-PON2' 플랫폼 개발성공
1초안에 1GB영화 다운 속도
'NG-PON2' 플랫폼 개발성공
이르면 내년 중 현재 1Gbps보다 40배 빠른 40Gbps 유선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1초가 채 되지 않는 시간에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17일 SK브로드밴드는 최대 40Gbps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광 가입자망(NG-PON)2' 플랫폼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NG-PON2'은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되는 광인터넷 장비에서 여러 개의 파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다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면 추가 광파장을 할당하거나, 다른 광파장으로 자동 변환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통신국에서 아파트 앞까지 40Gbps 속도를 실현하는 기술을 실험 중이며,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며 "내년 중에는 장비 가격을 낮춰 실제 개인 가정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선 인터넷 속도는 최대 1Gbps로, 40Gbps 상용화가 현실화할 경우 초고화질의 UHD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와이파이(Wi-Fi) 802.11ac 웨이브2 등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차세대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1Gbps 속도에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5~20초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초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영화 다운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NG-PON2 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술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지난 9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에는 앞서 KT가 10Gbps급의 속도 시현에 성공한 바 있다. KT도 내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향상된 인터넷 속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서비스가 확대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인터넷 플랫폼을 구현해 소비자에 최고의 기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17일 SK브로드밴드는 최대 40Gbps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광 가입자망(NG-PON)2' 플랫폼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NG-PON2'은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되는 광인터넷 장비에서 여러 개의 파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다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면 추가 광파장을 할당하거나, 다른 광파장으로 자동 변환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통신국에서 아파트 앞까지 40Gbps 속도를 실현하는 기술을 실험 중이며,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며 "내년 중에는 장비 가격을 낮춰 실제 개인 가정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선 인터넷 속도는 최대 1Gbps로, 40Gbps 상용화가 현실화할 경우 초고화질의 UHD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와이파이(Wi-Fi) 802.11ac 웨이브2 등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차세대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1Gbps 속도에서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데 15~20초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초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영화 다운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NG-PON2 기술은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술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지난 9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중에는 앞서 KT가 10Gbps급의 속도 시현에 성공한 바 있다. KT도 내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향상된 인터넷 속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밝힌 상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서비스가 확대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인터넷 플랫폼을 구현해 소비자에 최고의 기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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