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합작설립 설립
"6대 컨테이너 선사 도약"
"6대 컨테이너 선사 도약"
◇ 조선ㆍ해운 경쟁력 강화방안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일본의 3대 해운사인 NYK(니폰유센), K라인(가와사키기센), MOL(미쓰이OSK)이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한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새판 짜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NYK와 K라인, MOL은 내년 7월 1일 합작법인을 세워 2018년 4월 1일부터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글로벌 점유율 7%를 차지하는 세계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보유 선박은 256척, 합계 매출은 2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연간 1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각사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데 한계가 있어 합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작회사에서는 NYK가 38%의 지분을 보유하며 K라인과 MOL이 각각 31%를 가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컨테이너선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해운업계에서는 최근 이합집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해 코스코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합병하며 세계 4위로 올라섰으며 세계 3위 프랑스 CMA CGM은 7위권인 싱가포르 선사 APL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반면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은 지난해 현대상선과의 합병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결국 지난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사실상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 사태가 일본 해운업체들의 합병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비용절감과 점유율 확대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합병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양지윤기자 galileo@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일본의 3대 해운사인 NYK(니폰유센), K라인(가와사키기센), MOL(미쓰이OSK)이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한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새판 짜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NYK와 K라인, MOL은 내년 7월 1일 합작법인을 세워 2018년 4월 1일부터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글로벌 점유율 7%를 차지하는 세계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할 전망이다. 보유 선박은 256척, 합계 매출은 2조엔에 달할 전망이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연간 1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각사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데 한계가 있어 합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작회사에서는 NYK가 38%의 지분을 보유하며 K라인과 MOL이 각각 31%를 가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컨테이너선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해운업계에서는 최근 이합집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해 코스코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합병하며 세계 4위로 올라섰으며 세계 3위 프랑스 CMA CGM은 7위권인 싱가포르 선사 APL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반면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은 지난해 현대상선과의 합병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결국 지난 8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사실상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 사태가 일본 해운업체들의 합병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비용절감과 점유율 확대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합병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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