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3, '다방페이' 선봬
앞으로 부동산 임대료를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 최초의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두 회사는 월세 자동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카드 정기 결제 시스템 구축, 임대료 카드 납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다방페이는 다달이 이체해야 했던 월세를 카드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임차인에게는 금융 포인트 적립, 월세 세액 공제 증빙 서류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임대인에게는 비정기적인 수금 문제 해결, 효율적인 임대 관리, 다양한 임대료 납부 방식으로 인한 임대 경쟁력 향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다방페이는 정보기술(IT)을 부동산 업계에 접목시켜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방의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업계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 홍필태 본부장은 "전통적인 현금시장인 임대료 시장에서 카드 결제를 통하여 임차인, 임대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첫발을 시작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 월세 카드 결제 시스템인 다방페이는 하나카드(구 외환카드 포함)의 신용,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정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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