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리스닝과 스피킹에 서툰 한국인에게 음성만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전화영어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던 만큼, 최근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한 화상영어가 새롭게 뜨고 있다.
화상영어를 통해서는 전화통화로는 100% 전달되지 않는 뉘앙스나 표정, 제스처까지 원어민의 표현 방법을 보다 실제에 가깝게 배울 수 있어 원격으로 1:1 맞춤강의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발음이나 억양에 대한 섬세한 교정도 보다 수월해졌다.
화상영어는 또한 다수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영어울렁증과 외국인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 긴장감을 극복하는 대안으로도 제시된다. 밝은 표정으로 수업에 임하는 외국인 강사들과 실제 대화하듯 즐거운 수업을 이어갈 수 있고 수업 참여도 또한 높아져 더욱 적극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하다.
강사의 모습은 화상으로 볼 수 있지만 강사에게는 영상 없이 목소리만 전달되기 때문에 부담감이나 긴장을 덜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전화영어의 이점은 그대로 살렸다는 것 또한 화상영어의 강점이다.
수업 후에는 수업내용을 mp3 파일로 다시 들어볼 수 있어 빠른 복습과 교정이 가능하다. 이 경우 자신의 실수나 단점을 파악해 고칠 수 있도록 실시간 피드백 가능하다는 점에서 회화 실력 향상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캐럿글로벌의 Mcat(화상전화영어) 관계자는 "화상영어는 전화영어, 인터넷 강의,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데다 1:1 개인지도와 유사하면서도 비용은 저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PC와 같은 대화면과 스마트폰, 태블릿PC등 소화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고 교재나 피드백을 화면에 띄워 볼 수 있는 편리성도 또 다른 인기 요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럿글로벌은 캐나다, 북미권 원어민과 실제 대화하듯 수업이 이루어지는 Mcat(화상전화영어)을 통해 밝은 인상의 원어민강사와 지루함 없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화상영어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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