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3일 KT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시장 주도를 하겠다고 밝혀, 기존 IoT 사업 핵심 파트너인 LG CNS와의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IoT 시장에서 KT(대표 황창규)와의 신규 협력과는 무관하게 같은 그룹사인 LG CNS와의 IoT 프로젝트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IoT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KT와는 NB-IoT 망을 이용한 공동 네트워크 및 관련 서비스의 개발, LG CNS와는 솔루션 및 원M2M 플랫폼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인증인 '원M2M' 기반의 플랫폼을 LG CNS와 협력 개발해 경쟁력 있는 Io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이었다. 원M2M 기반의 IoT 제품 간 호환성 테스트는 물론, 실제 상용 사례에 기반한 아키텍처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원M2M은 지난 2012년 세계 주요 통신기구 및 네트워크 기업들이 IoT 생태계에서 사물 간의 표준화된 통신 방식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NB-IoT란 '저전력 광역(LPWA)' 통신을 지원하는 협대역 IoT 전송기술이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 LG CNS와의 플랫폼 개발만으로는 '로라(LoRa)'를 통해 국내 IoT 시장 선점을 노리는 SKT를 견제하기에는 한계라고 판단, 국내 광대한 기지국과 네트워크 망을 가진 KT와 협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IoT 생태계에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수가 매우 많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비용을 줄이는 통신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LG CNS 관계자는 "IoT 라는 것이 매우 방대하고 영역이 많아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추세"라며 "LG유플러스와 LG CNS와의 IoT 프로젝트 또한 지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T 관계자 또한 "KT와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력은 처음 실무진 선에서 이야기가 나와 경영진까지 동의해 맺어졌다"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들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KT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IoT 사업과는 별개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IoT 시장에서 KT(대표 황창규)와의 신규 협력과는 무관하게 같은 그룹사인 LG CNS와의 IoT 프로젝트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IoT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세부적으로는 KT와는 NB-IoT 망을 이용한 공동 네트워크 및 관련 서비스의 개발, LG CNS와는 솔루션 및 원M2M 플랫폼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인증인 '원M2M' 기반의 플랫폼을 LG CNS와 협력 개발해 경쟁력 있는 Io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비전이었다. 원M2M 기반의 IoT 제품 간 호환성 테스트는 물론, 실제 상용 사례에 기반한 아키텍처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원M2M은 지난 2012년 세계 주요 통신기구 및 네트워크 기업들이 IoT 생태계에서 사물 간의 표준화된 통신 방식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NB-IoT란 '저전력 광역(LPWA)' 통신을 지원하는 협대역 IoT 전송기술이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 LG CNS와의 플랫폼 개발만으로는 '로라(LoRa)'를 통해 국내 IoT 시장 선점을 노리는 SKT를 견제하기에는 한계라고 판단, 국내 광대한 기지국과 네트워크 망을 가진 KT와 협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IoT 생태계에서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수가 매우 많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비용을 줄이는 통신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LG CNS 관계자는 "IoT 라는 것이 매우 방대하고 영역이 많아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추세"라며 "LG유플러스와 LG CNS와의 IoT 프로젝트 또한 지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T 관계자 또한 "KT와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력은 처음 실무진 선에서 이야기가 나와 경영진까지 동의해 맺어졌다"며 "아직 세부적인 사항들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KT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IoT 사업과는 별개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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