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 글로벌 디비스타즈 시상식
'대상' 와탭랩스 등 4개팀 선정
'대상' 와탭랩스 등 4개팀 선정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은 지난 4일 경기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16 K-글로벌 디비스타즈(DB-STARS)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글로벌 디비스타즈는 공공·민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모두 300여개 팀의 참여로 27.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4월 12개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아이디어는 4개월 간 컨설팅·멘토링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거듭났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최종심사에서는 4개팀이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미래부 장관상)에 선정된 와탭랩스는 서버 장애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진흥원장상)에는 레코드팜(개인 소셜 오디어 서비스), 코머신(빅데이터 기계 B2B 서비스, 자비스앤빌런즈(영수증 간편처리 세무회계 서비스)가 선정됐다.
최종 수상 여부를 떠나 12개 팀은 짧은 사업기간에도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매출성장 등 놀라운 성과를 냈다. 대상팀인 와탭랩스는 3개 스타트업 전문투자사로부터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플런티코리아(인공지능 답장추천 서비스)는 2개사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레코드팜은 MWC 아시아 베스트 뮤직앱 톱3에 올랐고, 채팅캣(실시간 원어민 영작교정 서비스)은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블랙박스 코넥트)에 진출했다.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서비스를 선보인 부동산다이어트는 기존대비 월매출이 400% 이상 성장했다.
이영덕 데이터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스타트업은 대규모 펀딩·인수합병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비스타즈를 통해 데이터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 관심과 고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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