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 R&D 성과박람회' 후 2년 만에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수 연구개발 유공자 시상식, 특별강연, 포럼, 발명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박람회 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0개 사가 참여했다. 참관 인원도 3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서울산업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개회식에 이어 우수 연구개발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연구자 5명과 엔피코어를 비롯한 기업 5곳에 서울시장상이 수여됐다. 엔피코어는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보안솔루션으로 상을 받게 됐다.
엔피코어의 솔루션 '좀비제로'는 행위기반 탐지·차단 방식을 이용한 '개인용 신종 APT 공격 및 악성코드 탐지·방어 솔루션'으로서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R&D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서울시 R&D 사업 성과를 알리는 2016 지식박람회는 R&D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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