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 재난대비 앱 '히톡'이 관계 기관이나 기업,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히톡 개발사인 시스템베이스(대표 김명현)가 18일 밝혔다.
주머니 속 이동기지국이라 할 수 있는 로리는 통신사나 인터넷 도움 없이 문자나 지도를 전송할 수 있는 초소형 독립 기지국이다. 이미 국회 국감에서도 국가 위기상황에서 통신사 서비스가 두절돼도 통신이 가능한 기지국 장비가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배낭 형태로 크고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
저전력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을 활용한 통신모뎀 로리 기반 문자 및 지도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한 것은 시스템베이스가 세계 최초다. 국내에서 관련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했을 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나서고 있다.
휴대용 기지국 로리를 휴대한 사람 간에는 개활지에서 휴대폰끼리 10km 거리까지 히톡을 통해 SNS 문자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히톡은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안전장비로서 역할뿐 아니라 오지 탐험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히톡을 개발한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후 시리얼통신을 주축으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국내 IT벤처 1세대 기업이다. 시스템베이스 제품은 각 시리얼통신 분야에서 확고한 선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리얼통신 핵심 제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리얼카드, 컨버터, 디바이스서버까지 시리얼통신에 관련된 모든 제품군을 개발 공급해오고 있다. 시리얼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시스템베이스는 IoT 환경이 도래하면서 IoT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로라와 무선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기술을 이용한 로리를 활용한 장거리 무선통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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