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LG전자, LS산전, 씨브이네트, 현대중공업, 대우정보시스템, 에코시안, 엔포스 등이 참여했다.
다자간 업무 협약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제도 마련,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는 에너지 데이터의 전송·관리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LG전자, LS산전은 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기기를 적극 제조하며 씨브이네트, 대우정보시스템, 에코시안, 엔포스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산업체에 대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홍보에 나선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입단계에 있는 FEMS 시장의 생태계를 만들어 국내 보급을 확산할 뿐 아니라, 한국의 강점인 ICT를 활용한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FEMS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장창출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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