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한 서한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일 정보통신기술(IT) 매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스티브 케너 제품통합 이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애플은 그간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자동화 분야 연구에 엄청난 투자를 해왔고, 교통을 포함한 많은 영역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잠재력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케너는 포드 자율주행차 안전 분야의 글로벌 담당 이사로 최근까지 재직했던 인물이다. 이에 대해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번 서한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규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알렸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전문가들도 "애플이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아도, 최소 자율주행 분야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머신러닝과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의견을 제출했다"며 "최고의 성과를 낼 운영방식을 위해 NHTSA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 연방교통안전국은 지난 9월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 발표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개발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애플의 이번 서한도 그 일환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에선 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 연구를 이어왔다는 얘기가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지만, 애플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나원재기자 nwj@dt.co.kr
4일 정보통신기술(IT) 매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스티브 케너 제품통합 이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애플은 그간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자동화 분야 연구에 엄청난 투자를 해왔고, 교통을 포함한 많은 영역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잠재력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케너는 포드 자율주행차 안전 분야의 글로벌 담당 이사로 최근까지 재직했던 인물이다. 이에 대해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이번 서한은 애플이 자율주행차 규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알렸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전문가들도 "애플이 직접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아도, 최소 자율주행 분야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애플은 머신러닝과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의견을 제출했다"며 "최고의 성과를 낼 운영방식을 위해 NHTSA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 연방교통안전국은 지난 9월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 발표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개발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애플의 이번 서한도 그 일환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에선 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 연구를 이어왔다는 얘기가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지만, 애플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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