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미국 법인을 통해 재활 치료 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사진)'를 시카고에 위치한 재활병원 RIC(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에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시카고 재활병원 본원에 총 4대 판매됐으며 다른 분원에서도 추가 구매를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재활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은 RIC 병원에 제품을 판매함에 따라 미국 병원 진출의 판로를 마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까지 네오펙트 미국 법인은 아리조나의 배너 헬스 병원과 뉴욕의 몬테피오르 메디컬 센터, 위스콘신 주립대 병원 등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납품했다.
이와 함께 네오펙트는 미국 퇴역군인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집에서 사용할 경우 월 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DVA)에서 보장하도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150여 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재향군인부의 환자들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비용을 정산 받게 된다.
김승훈 네오펙트 미국 법인장은 "미국 대형 네트워크 병원에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레퍼런스가 된다"며 "미국에서 병원 및 개인 환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펙트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독일 뮌헨에 법인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