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이라고 불리지만 피부과 전문의 진단 하에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한다면 효과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만큼 증상이 번지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피층에 생긴 일종의 악성 종양으로 눈가에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좁쌀여드름과 비슷한 2~3mm 정도의 작은 흰색 구진이 눈가 주변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개수가 점점 늘어나거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땀이 나오는 통로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알려졌으며, 유전적인 소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는 진피층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증상이 번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절연침을 통해 시술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낸 후 레이저를 이용해 뿌리부터 제거하는 방법과 피부 표면을 깎아내어 병변의 크기 자체를 줄이는 시술을 병행하여 치료하면 빠른 개선 효과는 물론, 증상의 원인이 되는 뿌리까지 확실히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동일한 레이저를 사용한다고 해도 조사시간과 강도는 물론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시술해야 하므로, 숙련된 피부과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 방법을 설계해 나가는 것이 좋다.
한관종은 겉으로 보기에 오돌토돌한 좁쌀 여드름과 증상이 흡사해 치료가 용이한 질환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원인이 되는 뿌리가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만큼,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이다. 발병 이후 경과된 시간이나 병변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시간을 두고 수차례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증상이 발전되기 전에 빠르게 피부과에서 치료받아야만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도움말 : 평촌고운세상피부과 이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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