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자 동의 없이 자동으로 백업 기능이 작동, 일부 소비자가 통신 데이터를 소진하는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업데이트 후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가 발생, 자동으로 백업 기능이을 실행돼 사용자도 모르는 새 데이터가 소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원래대로라면 와이파이에 접속 시 소비자 동의를 얻은 후 백업 기능이 작동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관하고 복원하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 S7, S7엣지, 갤럭시노트4, 노트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노트4 이후 출시된 갤럭시A 등 중급형 제품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가 소진된 소비자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데이트 후 클라우드 실행 과정에서 데이터가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업데이트 후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가 발생, 자동으로 백업 기능이을 실행돼 사용자도 모르는 새 데이터가 소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원래대로라면 와이파이에 접속 시 소비자 동의를 얻은 후 백업 기능이 작동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관하고 복원하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 S7, S7엣지, 갤럭시노트4, 노트5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노트4 이후 출시된 갤럭시A 등 중급형 제품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가 소진된 소비자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데이트 후 클라우드 실행 과정에서 데이터가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오류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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