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건강마을공동체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 고혈압 관리에 나섰다. 각 동 건강마을공동체는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구로구 보건소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 고혈압 조절률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동별로 시범 경로당 5개소를 지정해 혈압계와 측정결과를 기록할 수 있는 건강수첩을 배부했다. 각 경로당은 어르신들 중 내부 관리자를 지정해 매일 자체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결과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11월부터 혈압 관리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경로당 어르신들은 자신의 평균혈압을 알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혈압 측정결과가 기록된 건강수첩을 통해 담당 의사의 진료와 고혈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건강마을공동체 건강지도자들은 지정된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 혈압 측정과 기록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필요한 것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건강마을공동체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문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이다. 구로구 15개 동 중 10개 동에서 건강마을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시작된 개봉1동 '잣절마을 건강네트워크'가 모델이 됐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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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부터 혈압 관리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경로당 어르신들은 자신의 평균혈압을 알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혈압 측정결과가 기록된 건강수첩을 통해 담당 의사의 진료와 고혈압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건강마을공동체 건강지도자들은 지정된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 혈압 측정과 기록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필요한 것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건강마을공동체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건강문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한 주민들의 모임이다. 구로구 15개 동 중 10개 동에서 건강마을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2012년 시작된 개봉1동 '잣절마을 건강네트워크'가 모델이 됐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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