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지원하는 체감형 게임사 중 ㈜브로드웨이엔터테인먼트그룹인터랙티브, ㈜이키나게임즈, ㈜누믹스미디어웍스, ㈜내꺼, ㈜제로투원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 타이페이 게임쇼 B2B관을 방문한 대만 및 아시아 게임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진흥원의 한국 공동관은 압도적인 외관과 다양한 시연 구성으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어 본 행사의 주역으로 손색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HTC를 비롯한 현지 하드웨어 전문 제조 기업에서부터, VR 테마파크 운영 기업까지 폭 넓은 영역에서 이틀간 약 1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다.
먼저 ▲㈜브로드웨이엔터테인먼트그룹인터랙티브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행동과 유사한 UX를 제공하는 방탈출, 어드벤쳐 게임 <암화>를 선보였다. <암화>는 현지 관계자들에게 기술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공동개발 등의 적극적인 제안 또한 이루어졌다. 특히, '방 탈출'을 컨셉으로 드라마를 제작 중인 한 해외 업체에서 해당 콘텐츠를 배경으로 한 업데이트 버전 개발을 요청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일본 시장 및 아시아 마켓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던 ▲㈜이키나게임즈는 이번 전시에서 복셀 기법의 테이블 디펜스 게임,
다음으로는 ▲㈜내꺼는 대전 검투 액션 게임, <베르서스 VR>을 대만 게임 시장에 선보였다. 화끈하고 생동감 있는 시연을 바탕으로 ㈜내꺼는 대만, 중국, 홍콩, 태국의 퍼블리셔와 배급 계약이 논의되었다.
▲㈜누믹스미디어웍스는 <데모이스 릭>이라는 VR슈팅게임을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은 360도를 돌면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는 좀비를 격퇴하는 게임으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타는듯한 긴장감으로 특히 여성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등 VR 테마파크 운영 업체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는 ▲㈜021 Games도 이번 전시에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로 먼저 선을 보인 <터치터치 한 살 동요>는 프로젝터와 터치 센서를 통한 독특한 시연으로 참관객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주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콘텐츠의 개발 방향 및 협력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콘텐츠로써 테마파크 진출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진흥원은 전남지역 기반 게임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체감형 게임 생태계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오창렬 원장은 "이번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는 전남 게임 기업들이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으로 도약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마켓 참가를 통해 전남 게임사들의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진흥원은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와 동시에 '한국-대만 체감형 게임 해외기술교류회'를 개최했으며, 대만 디지털콘텐츠산업진흥원(DCIPO), 대만 VR/AR산업협회(TAVAR), 그리고 타이페이 컴퓨터협회(TCA)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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