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안전성·검증 자동화 등 협력
한국과 미국 정부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보보호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최근 미국 공군과학연구소 공군과학연구실(AFOSR)과 정보보호 R&D 국제협력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AFSOR은 미 공군의 연구 프로그램의 제안·투자·관리를 하는 기관으로, 세계 주요 학술기관과 공동 기술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번 한·미의 공동 연구 분야는 △IoT·클라우드 시스템 안전성 증명 △IoT·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정형모델링·검증·보안시험·검증 자동화 △차세대 암호 △나노스케일 보안과 양자기반 보안 등이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두 나라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는 미래부와 미 공군과학연구소가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특히 IoT 보안 분야에서는 기기들에 대한 설계부터 안전한 메커니즘 적용을 위한 연구와 제로데이(취약점)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모델 점검과 정형을 검증한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높이는 가상머신, 하이퍼바이저 등에 대한 안전성 증명 연구와 행위기반 악성코드 탐지 등을 연구 개발한다. 현재 민간기업에서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IoT, 클라우드 관련 신 기술 관련 두 나라에서 정보보호 안전성 검증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ICT R&D 전담기관인 IITP가 사업 선정과 예산 집행·관리를 맡는다. IITP는 다음달까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분야에 참여할 예비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 등을 거쳐 6월경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하고 3년간 공동 과제를 수행할 전망이다.
IITP 관계자는 "나노 분야에서 두 나라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한 적이 있지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우수한 기술력이 미국에도 알려지면서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정보보호 분야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최근 미국 공군과학연구소 공군과학연구실(AFOSR)과 정보보호 R&D 국제협력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AFSOR은 미 공군의 연구 프로그램의 제안·투자·관리를 하는 기관으로, 세계 주요 학술기관과 공동 기술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번 한·미의 공동 연구 분야는 △IoT·클라우드 시스템 안전성 증명 △IoT·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정형모델링·검증·보안시험·검증 자동화 △차세대 암호 △나노스케일 보안과 양자기반 보안 등이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두 나라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는 미래부와 미 공군과학연구소가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특히 IoT 보안 분야에서는 기기들에 대한 설계부터 안전한 메커니즘 적용을 위한 연구와 제로데이(취약점)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모델 점검과 정형을 검증한다.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높이는 가상머신, 하이퍼바이저 등에 대한 안전성 증명 연구와 행위기반 악성코드 탐지 등을 연구 개발한다. 현재 민간기업에서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IoT, 클라우드 관련 신 기술 관련 두 나라에서 정보보호 안전성 검증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ICT R&D 전담기관인 IITP가 사업 선정과 예산 집행·관리를 맡는다. IITP는 다음달까지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분야에 참여할 예비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 등을 거쳐 6월경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하고 3년간 공동 과제를 수행할 전망이다.
IITP 관계자는 "나노 분야에서 두 나라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한 적이 있지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우수한 기술력이 미국에도 알려지면서 두 나라에서 공동으로 정보보호 분야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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