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무풍지대' 오피스텔 새 투자처로
세제 혜택 연장 지식산업센터도 추천
세제 혜택 연장 지식산업센터도 추천
![[부동산 Q&A] 설이후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은](http://contents.dt.co.kr/images/201702/2017020602101076036001[1].jpg "[부동산 Q&A] 설이후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은")
설 명절이 끝나고 본격적인 분양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분양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이 대표적인 변수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경기침체 등을 감안한 급격한 금리인상이 없는 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 투자처를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지속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은 기존 오피스텔과 상가에서 탈피해 투자의 형태가 다양화되는 모습이다.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 국내 체류 외국인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렌털 하우스 등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른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서울 도심,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의 경우 기업체의 선호도가 높고 입주 기업에 주어지는 세제혜택 기간이 3년 연장돼 투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세제경감 기간을 3년 연장하되 세율을 기존과 달리 35%로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과 동일한 감면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2019년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종전과 같이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 분양시장이 전매제한과 청약통장 사용이 강화된 반면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일정 부분에서는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피스텔의 경우 몇 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최근 아파트 못지않은 오피스텔이 등장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가 늘고 있다. 수도권 오피스텔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700만원 선으로 소형아파트 평당 평균 전세가격보다 200만원 가까이 낮다.
올해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 예정물량은 4500여 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 도심이나 여의도,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는 7년 만에 최대 규모인 19조의 토지보상금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 풀린 토지보상금은 토지시장으로의 재유입되거나 다른 유동자금과 함께 수익형 부동산 등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 대표 투자지역으로는 복합리조트 오픈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개장 등이 있는 영종도, 5호선·9호선 연장이 되는 하남 미사지구, 지난해 12월 9일 수서발고속철도(SRT)가 개통하고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올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둔 경기 평택, 2018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로 수혜지역인 강원 평창, 원주, 강릉 등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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