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장 확대 맞물려
5년간 258건 꾸준한 증가
개인·중기 출원 85% 차지
5년간 258건 꾸준한 증가
개인·중기 출원 85% 차지
특허청은 전력 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 기능을 적용한 IoT 콘센트 출원이 2012년 39건에서 2013년 36건, 2014년 52건, 2015년 56건, 2016년 75건 등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 5년간 총 258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IoT 콘센트 출원 주체는 내국인 비율이 99%에 달했으며, 이 중 개인과 중소기업 출원이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자동차단 콘센트는 콘센트를 통해 흐르는 전류를 감지해 특정 상황에서 전원을 자동으로 끄거나 켤 수 있는 콘센트다.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이 대기상태일 때 소비되는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와,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해 많은 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차단하는 '이상 전력 차단 콘센트'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이런 전력 자동차단 콘센트에 통신 기능을 더해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콘센트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콘센트 기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IoT 콘센트는 스마트홈 구현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별 가전제품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춰야 하는데, 콘센트에 AI 기능을 갖춰 AI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도 스마트홈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백문 특허청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집 밖에서 원격으로 집 안의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낭비되는 전력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필요에 의해 관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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