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잉' 임종체험이란 장례전문기업 효원상조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효원힐링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체험 프로그램으로, 죽음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도와주고 있다.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효원힐링센터의 임종체험에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참가, 입관 전 유서를 쓰고 가족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이 비춰졌다.
아울러 많은 참가자들이 체험을 마친 후 그 동안 가족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새로운 다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체험을 마친 한 참가자는 "남들한테 봉사하면서 자식들에게 사랑 많이 주고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반성의 계기가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왔으나 최근에는 다가올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며 "효원힐링센터의 힐다잉 임종체험 역시 이러한 깨달음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체험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효원상조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시간을 이어주는 장례에 대해 더욱 고민하며 국내 장례문화 선진화를 위해 힘쓰고, 사람들의 생명존중 인식 변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는 착한 기업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원힐링센터의 무료 임종체험인 '힐다잉'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에만 약 100회에 걸쳐 4천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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