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50위권밖?
구글 "오류 발생원인 파악중"
구글 "오류 발생원인 파악중"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오류가 이틀째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상위권을 차지하던 게임들이 하루 만에 매출 순위 차트에서 '강제 퇴장' 된 상태다. 현재 모바일 웹보드 게임들이 최고매출 순위 10위권을 채우고 있다.
5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3월 3~4일 구글 플레이 게임 앱 매출 순위 통계에는 매출 1, 2위 게임으로 각각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네오위즈게임즈), '피망 뉴맞고: 대한민국 1등 고스톱'(네오위즈게임즈)가 표기돼 있다. 2일 통계 집계치가 발표될 때까지만 해도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하던 '리니지2 레볼루션'은 5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지난 2일까지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파이널블레이드'(엔씨소프트), '포켓몬고'(나이앤틱)의 처지도 마찬가지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55위 밖에 있는 게임들은 아예 표기가 되지 않고 있다. 3위는 '붐비치'(슈퍼셀), 4위는 '쥬라기월드:더게임'(루디아), 5위는 '피망 섯다'(네오위즈게임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디어헌터 클래식'(글루),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 포 카카오'(네오위즈게임즈), '저스트 댄스 나우'(유비소프트),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글루), '한게임 신맞고: 국가대표 고스톱'(NHN엔터테인먼트) 등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업계는 구글 플레이 매출 집계방식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 구글 플레이에서도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구글 플레이 측에 순위가 갑자기 바뀐 이유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측은 현재 게임 매출 순위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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