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pooq)은 국내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상파 실시간 방송 및 다시보기(VOD)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대표 OTT(Over the Top) 서비스다.
푹은 콘텐츠 공급사(CP)들의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콘텐츠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고, 지난해 말 씨케이앤비의 포렌식 마크인 '히든태그 포렌식(HiddenTag Forensic)'을 도입하게 됐다.
콘텐츠연합플랫폼 박명순 부장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푹의 시스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콘텐츠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씨케이앤비 측은 워터마크 솔루션이 이미 지상파 방송국에서 실시간 워터마킹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든태그 포렌식'이 서버나 단말기 등에 구애 받지 않는 호환성이 좋은 포렌식 마크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워터마크로 포렌식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의 단말기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거나, 엄청난 대용량 서버 시스템이 필요했다.
배기혁 대표는 "앞으로도 OTT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안정적인 콘텐츠 보안 솔루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불법복제가 줄어들지 않아 콘텐츠사업자들에게 여전히 큰 위협이 되는 왜곡된 시장을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씨케이앤비 측은 OTT에 적용되는 포렌식 형태의 콘텐츠 보안 솔루션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효하게 사용될 수가 있어서 시장성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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