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원색홀로그램 제작에 성공하며 홀로그램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교아이씨(대표 박성철)와 '가치 있는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출범한 오한진연구소(이사장 오한진)는 지난 13일 한교아이씨 사옥에서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공동사업으로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를 오픈한다.
■ 한교아이씨&오한진연구소, 홀로그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다
한교아이씨는 홀로그램제작 분야에서 21건의 특허출원 및 12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홀로그램 전문 기술기업으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R&D 사업을 통해 국보급 문화재 44점을 홀로그램을 복원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출범한 오한진연구소는 '국민주치의'로 잘 알려진 오한진 박사가 이사장을, 정책홍보 전문가로 활동한 조봉균 대표가 경영을, KBS 아침마당·심야토론·아침뉴스타임 등을 연출한 이거룩 책임프로듀서가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는 기업형태의 연구소다.
양 사는 한교아이씨의 기술력과 오한진연구소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글로컬 콘텐츠'를 주제로 홀로그램 박물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국, 미주, 유럽, 터키, 중동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나설 예정이다.
■ 우리나라 대표하는 국보 유물이 한 자리에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
MOU 체결 후 첫 공동사업인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에서는 한교아이씨가 복원한 국보급 유물 홀로그램 전시를 비롯해 홀로그램, 곤충생태계 등을 주제로 한 홀로그램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예정)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픈기념으로 오한진 박사의 특별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국보 188호 천마총 금관 ▲국보 29호 성덕대왕 신종 ▲국보 91호 도제기마인물상▲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83호 청동미륵반가사유상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이 있다. 특히 ▲대한제국의 국새 황제지보, 이 밖에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독도 모형은 돌출형 홀로그램 오브제로 제작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물 제작은 한교아이씨 오인환 소장이 총괄하며, 박물관 전시연출은 남이섬·대한민국 상상엑스포 미술감독을 역임한 최민주 작가가 맡았다. 박물관 운영 및 홍보·마케팅은 오한진연구소가 맡아 협업에 나선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박물관장인 한교아이씨 박성철 대표는 "첨단 문화기술로 구현된 홀로그램은 실재 유물보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과학과 역사의 만남, 과거의 미래의 만남이 이뤄지는 융복합 공간으로 박물관을 꾸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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