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런트코리아는 6일 '2017년 스파이런트데이'를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IoT와 5G 시대에 테스팅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IoT의 적용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민감한 정보가 네트워크를 통해 무질서하게 흘러감에 따라 이를 검증하는 솔루션 분야의 수요도 증가해 테스트 및 측정 시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파이런트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 데이터센터, 모바일 통신, 커넥티드카, IoT까지 안정적이고 안전한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민우 스파이런트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시스코 등 네트워크 장비 기업에 머물렀으나 IoT로 인해 테스팅 시장이 커지고 보안솔루션 등 자사의 포트폴리오도 확장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 LG와 같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15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스파이런트 솔루션을 통해 유선·무선 네트워크 환경,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환경을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파이런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부 네트워크 검증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오늘날 다수의 카메라 및 고급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과 같은 고급 기능들을 지원하는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에는 최대 100대의 엔진제어장치(ECU)가 장착됐다.
이민우 대표는 "5G 시대에 네트워크 및 보안에 대한 검증은 선행과제로 테스팅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들이 커넥티드카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이민우 스파이런트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IoT)와 5G 시대에 테스팅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경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