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신고가 14일 접수돼 경찰이 특공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 입주한 삼성생명 빌딩에 있는 사람들을 전원 대피시키고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부산지방경찰청에 '삼성생명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메시지에는 '북한공작원 2명이 생명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영어로 쓰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가 이 메시지를 받은 시점은 지난 11일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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