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주변 환경·외관 꼼꼼히 살펴야
자금 충분치 않다면 외곽 고려할 만
자금 충분치 않다면 외곽 고려할 만
![[부동산 Q&A] 지식산업센터 전성기… 주의해야 할 점은?](http://contents.dt.co.kr/images/201704/2017042402101076036001[1].jpg "[부동산 Q&A] 지식산업센터 전성기… 주의해야 할 점은?")
바야흐로 지식산업센터 전성기가 도래했다. 세제혜택과 편의시설로 무장한 지식산업센터는 2015년을 기점으로 전국에 인허가 건수가 급증했으며 대형 건설사의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경기 의왕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 부지 분양에 나서며 공급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국가 산업단지, 일반 산업단지, 도시 첨단단지 분양률이 지난해 3·4분기 기준 각각 98.1%, 90.0%, 71.8%로 나타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주변 도로확장 사업도 같이 진행돼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이에 소비자는 물량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많으면 또 너무 선택지가 넓어져 고민이 생긴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단 말처럼 너무 많은 고민은 자칫 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간단명료하게 예전 아파트형공장이라는 이름대로 사업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건물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
도심역세권이나 브랜드 건물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물론 무늬만 역세권인 지역도 있긴 하지만 인파가 모이는 요충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도심역세권에 브랜드 건물을 구할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면 차선책으로 외곽 지역에 교통망이 잘 발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타 업체와 협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입·수출이 잦다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편리한 교통환경이 필수다.
또한 최근 건축된 지식산업센터는 근무환경에 민감한 젊은 층 취향에 맞게 설계돼 있다. 근무 욕구가 생기는 세련된 외관, 가성비 높은 구내식당, 휴게실, 옥상정원 등은 업무효율 향상과 더불어 기업의 인력수급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편리한 상·하차 시스템, 사통팔달 교통, 풍부한 인적·산업 배후단지 등을 꼼꼼히 살펴 소유한다면 세제 혜택, 원가 절감, 직원 인프라 향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지가 상승은 덤으로 여겨도 충분하지 않을까.
주목할 만한 지식산업센터로 경인 고속도로 가좌IC에 인접한 인천 도화동 '스타블루' 지식산업 센터의 경우 항만, 공항 이용이 편리하고 인천산업유통단지를 배후에 두며 제조업 환경에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도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 현 돌쇠철강 부지 입지하며 건축면적 2816.94㎡, 연면적 2만3702.25㎡로 지하 1층∼지상 9층 1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공장 95실, 상가 18실, 기숙사 32실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은 이달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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