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를 이용해 부품의 내열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코팅 관련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 상용화된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용사 코팅용 재료 분말의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중소기업인 세원하드페이싱(대표 곽찬원)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용사코팅은 분말 상태의 재료를 부품의 표면에 분사해 입히는 기술로, 부품의 내열과 내구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널리 쓰이는 코팅 방식이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는 용사코팅을 위해 크기가 작고 유동성이 좋은 용사분말을 필요로 했지만, 분말 크기가 작을수록 분사 과정에서 분말이 뭉치거나 엉켜 유동성이 떨어져 균일한 코팅을 할 수 없었다.
핵융합연 홍용철 박사와 천세민 선임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5∼25 마이크로미터(㎛) 크기에 이르는 용사분말의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세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용사분말 시장의 3%를 점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앞으로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과정에서 나오는 파생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용사 코팅용 재료 분말의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중소기업인 세원하드페이싱(대표 곽찬원)에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용사코팅은 분말 상태의 재료를 부품의 표면에 분사해 입히는 기술로, 부품의 내열과 내구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널리 쓰이는 코팅 방식이다.
그동안 산업계에서는 용사코팅을 위해 크기가 작고 유동성이 좋은 용사분말을 필요로 했지만, 분말 크기가 작을수록 분사 과정에서 분말이 뭉치거나 엉켜 유동성이 떨어져 균일한 코팅을 할 수 없었다.
핵융합연 홍용철 박사와 천세민 선임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5∼25 마이크로미터(㎛) 크기에 이르는 용사분말의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세분말을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용사분말 시장의 3%를 점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만 핵융합연 소장은 "앞으로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과정에서 나오는 파생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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