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만5000곳 수출기업화
중견기업이 수출과 고용 등을 늘리면서 우리 경제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의 수출액 비중은 2014년 15.7%에서 2015년 17.6%로, 같은 기간 고용은 89만9000명에서 115만3000명으로, 매출은 483조6000억원에서 620조4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기업 수는 2014년 2979개에서 지난해 9월 3558곳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는 앞으로 5년간 내수 중소·중견기업 3만5000곳을 수출기업화할 계획이다. 작년에 5186곳의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했으며 올해와 내년 각각 6000곳, 2019년 7000곳, 2020년과 2021년 각각 8000곳 등 총 3만5000곳을 수출기업화하겠단 복안이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연구개발(R&D) 비율도 올해 50%까지 늘려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해 중소·중견 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육성한다. 산업부는 작년까지 28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생산성 23%, 불량률 46% 감소의 효과를 봤다.
더불어 이날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5개 부문에 대한 산업부 장관상 수상도 있었다. 장수기업 부문엔 샘표식품, 사회공헌 종근당, 고용창출 패션그룹형지, 기술혁신 삼기오토모티브, 해외진출 서연이화가 각각 수상했다.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선 각각 6%, 17%를 차지한다"며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히든 챔피언처럼,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의 수출액 비중은 2014년 15.7%에서 2015년 17.6%로, 같은 기간 고용은 89만9000명에서 115만3000명으로, 매출은 483조6000억원에서 620조40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기업 수는 2014년 2979개에서 지난해 9월 3558곳으로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는 앞으로 5년간 내수 중소·중견기업 3만5000곳을 수출기업화할 계획이다. 작년에 5186곳의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했으며 올해와 내년 각각 6000곳, 2019년 7000곳, 2020년과 2021년 각각 8000곳 등 총 3만5000곳을 수출기업화하겠단 복안이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연구개발(R&D) 비율도 올해 50%까지 늘려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해 중소·중견 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육성한다. 산업부는 작년까지 28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생산성 23%, 불량률 46% 감소의 효과를 봤다.
더불어 이날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5개 부문에 대한 산업부 장관상 수상도 있었다. 장수기업 부문엔 샘표식품, 사회공헌 종근당, 고용창출 패션그룹형지, 기술혁신 삼기오토모티브, 해외진출 서연이화가 각각 수상했다.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선 각각 6%, 17%를 차지한다"며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히든 챔피언처럼,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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