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시간 제어 등 기능 향상
온라인몰 매출 1년새 58%↑
온라인몰 매출 1년새 58%↑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탑재로 더 똑똑해진 로봇청소기가 등장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 27일까지 로봇청소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58% 상승했다. 옥션의 1분기 로봇청소기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 늘었다.
업계는 로봇청소기 판매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2008년 3만6000대 규모이던 시장이 2015년 13만대로 완만하게 성장했지만, 지난해에는 10만대 이상 늘어난 25만대로 커졌다. 올해는 로봇청소기 판매가 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로봇청소기를 내놓은 이후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전보다 소음과 흡입력을 개선하고 주거 환경에 따라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능이 크게 개선됐고 가격도 고급형이 8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찾는 소비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로봇 청소기 업체들은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성능을 한층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 시작·종료·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와이파이 콘트롤' 기능과 청소 완료 시 청소 궤적을 보여주는 '히스토리' 기능 등을 탑재한 '2017년형 파워봇'을 선보였다. LG전자도 딥 러닝 기술은 '딥씽큐'와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 기능을 강화하면서 청소 흡입력도 200배 이상 높인 '2017년형 로보킹'을 내놨다.
LG전자 관계자는 "고성능 모터를 채용해 성능을 향상하고 스마트 씽큐 등 사물인터넷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경우 2015년보다 지난해 5배 이상 로봇청소기 생산량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 27일까지 로봇청소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58% 상승했다. 옥션의 1분기 로봇청소기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 늘었다.
업계는 로봇청소기 판매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2008년 3만6000대 규모이던 시장이 2015년 13만대로 완만하게 성장했지만, 지난해에는 10만대 이상 늘어난 25만대로 커졌다. 올해는 로봇청소기 판매가 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청소기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로봇청소기를 내놓은 이후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전보다 소음과 흡입력을 개선하고 주거 환경에 따라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능이 크게 개선됐고 가격도 고급형이 80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찾는 소비가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로봇 청소기 업체들은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성능을 한층 개선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 시작·종료·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와이파이 콘트롤' 기능과 청소 완료 시 청소 궤적을 보여주는 '히스토리' 기능 등을 탑재한 '2017년형 파워봇'을 선보였다. LG전자도 딥 러닝 기술은 '딥씽큐'와 3차원 레이저 센서를 적용해 장애물 인식 기능을 강화하면서 청소 흡입력도 200배 이상 높인 '2017년형 로보킹'을 내놨다.
LG전자 관계자는 "고성능 모터를 채용해 성능을 향상하고 스마트 씽큐 등 사물인터넷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경우 2015년보다 지난해 5배 이상 로봇청소기 생산량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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