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시장 1위 가능할 듯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부동의 1위인 인텔을 단 6억달러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 같은 추세면 이르면 2분기에 세계 반도체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136억달러(약 15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인텔(142억달러)과의 격차를 단 6억달러 차이로 추격했다.
이어 지난해 5위였던 SK하이닉스도 1분기 5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2계단이나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D램 시장점유율 3위인 마이크론도 49억달러의 매출로 4위를 기록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호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메모리반도체인 D램의 표준 제품인 'DDR4 4Gb 512Mx8 2133㎒'의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3.09달러를 기록해 약 10개월 만(작년 6월 30일 1.31달러)에 2.4배 상승했다.
IC인사이츠는 앞서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이 1분기보다 약 7.5% 증가한 149억4000만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텔의 144억달러보다 5억달러 이상 많은 숫자다. 예상대로 될 경우 1993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인텔이 자리를 내주는 건 24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3위였던 퀄컴은 6위로 세 계단이나 내려갔고, 브로드컴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10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136억달러(약 15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인텔(142억달러)과의 격차를 단 6억달러 차이로 추격했다.
이어 지난해 5위였던 SK하이닉스도 1분기 5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2계단이나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D램 시장점유율 3위인 마이크론도 49억달러의 매출로 4위를 기록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호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메모리반도체인 D램의 표준 제품인 'DDR4 4Gb 512Mx8 2133㎒'의 평균 계약가격(고정거래가격)은 3.09달러를 기록해 약 10개월 만(작년 6월 30일 1.31달러)에 2.4배 상승했다.
IC인사이츠는 앞서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이 1분기보다 약 7.5% 증가한 149억4000만달러(약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텔의 144억달러보다 5억달러 이상 많은 숫자다. 예상대로 될 경우 1993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인텔이 자리를 내주는 건 24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3위였던 퀄컴은 6위로 세 계단이나 내려갔고, 브로드컴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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