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준용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티노게임즈에서 컴투스의 신작 게임으로 출시될 '마제스티아'를 개발하고 있다.
티노게임즈는 2015년 4월 설립된 직원 수 10명 안팎의 게임 개발사로, 창사 첫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스타트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준용씨는 건국대 학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귀국해 티노게임즈 설립 과정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이 회사의 사내이사 4명 중 1명으로 등기돼 있다.
티노게임즈는 지난해 10월 '소울즈 : 마제스티'라는 제목의 실시간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을 한국, 미국,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했다. 이어 지난 2월 타이틀을 '마제스티아'로 변경해 컴투스를 통해 이달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마제스티아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해 대전 모드, 관전 모드, 투기장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준용씨는 티노게임즈 사내이사"라며 "마제스티아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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