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얼리의 이번 수상은 미 IBA광고제 2관왕, 2017년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 동상, 2017 에피 어워드 코리아 파이널리스트에 이은 4번째 수상이다. 미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광고제, 칸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서 매체 및 경쟁 부분이 가장 다양한 광고제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설립된 신생 국내 광고 대행사가 권위 있는 세계 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이슬라이브 캠페인'은 '가수들의 소주 술자리는 어떨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다. 영상의 내용은 가수들이 실제로 참이슬을 마시며 때로는 진솔하게 때로는 흥겹게 그들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가수들의 취중 라이브'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11월 로이킴을 시작으로 EXID, 지코, god, FT아일랜드, 장기하와 얼굴들, 원더걸스, 거미, 넬, 김건모, 김재중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제작된 28편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는 1억 3천만 뷰를 넘어섰다. 편당 평균 조회 수가 약 460만 뷰에 이른다. 매일 수천 개의 동영상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원더걸스, 지코, EXID 편의 경우 각 콘텐츠 조회 수가 1천만 뷰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현재 이슬라이브 캠페인은 시즌 3가 진행 중이며 콘텐츠의 참신함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이슬라이브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끈 뉴얼리는 '콘텐츠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2015년 설립된 신생 광고대행사다. 뉴얼리라는 이름 대로 '새롭고 빠르다'라는 네이밍을 통해 매체 중심이 아니라 콘텐츠와 캠페인 중심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이슬라이브'를 성공으로 이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임정욱 뉴얼리 대표는 "뉴얼리는 광고대행사, 디지털광고 전문가, 파워 블로그 운영자 등 다양한 내부 구성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해결방안을 찾기 때문에 트렌드와 결합된 콘텐츠 생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광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해 콘텐츠 스페셜리스트 기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