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란 말 그대로 다리가 일자로 곧은 상태가 아니라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차렷 자세로 섰을 때 두 발이 맞닿는 상태에서 무릎이 붙지 않는 경우는 O자형 휜다리, 무릎은 붙으나 발목이 붙지 않는 경우를 X자형 휜다리라고 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문화가 발달한 동양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다리를 꼬는 자세, 잘못된 보행습관 등으로 인해 휜다리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간혹 유전이나 신경, 근육계 문제 등 선천적 요인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어린 나이에 휜다리 증상이 나타나는 일도 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할 경우는 과체중인 사람이다.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무릎에 체중 부하가 심하게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휜다리는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지만 건강상의 문제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기보다는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선 휜다리 증상이 나타나면 하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골반비대칭, 하지비만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휜다리는 무릎과 발목, 골반의 통증을 유발하며 이것이 심해지면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우려도 있다.
휜다리는 부담이 크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는 근육이나 뼈의 교정수술보다는 지방이식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휜다리 스트로마 지방이식 수술이 대표적으로 일반적인 휜다리 치료에서 잘 교정되지 않는 무릎 밑 다리라인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다. 재활교정치료나 절골수술 전이나 후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수술로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장점은 수술 직후 다리라인의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작은 주사관을 이용하여 지방을 흡입, 이식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뼈를 잘라내야 하는 접골술에 비해 회복기간은 2주 정도로 짧으며 수술 후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 지방의 생착은 수술 이후 3개월에 걸쳐 완료된다.
관련의는 "휜다리 지방이식은 단순히 지방을 흡입하여 다리에 이식한다고 가능한 수술이 아니다. 다리지방이식에 적합한 지방흡입법과 정제법을 통해서라야 수술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저렴한 가격이나 광고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할 경우 지방을 이식한 부위에 염증, 지방의 괴사, 결절, 낭종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켈로이드 체질이나 색소침착이 잘 되는 체질 등의 특수한 체질 역시 주의가 요구된다. 지방흡입 한 부위나 이식한 부위에 점처럼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 전 정확한 상담을 요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파이안의원 김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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