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냉장고 등 모든기기 연동
사용자 경험 극대화 공헌 평가
미국서 '소비자 IoT상' 수상
사용자 경험 극대화 공헌 평가
미국서 '소비자 IoT상' 수상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이끌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으로부터 '소비자 IoT 상'을 받았다.
25일 세계 시장조사업체 오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등 판매하는 모든 기기를 사물인터넷과 연동되도록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오범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한 사물인터넷 미래 콘퍼런스에서 소비자 IoT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최근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알렉사를 중심으로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아마존과 비빈트도 소비자 IoT 상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가전제품, TV 등의 연결을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TV와 냉장고 등 모든 가전을 삼성 클라우드로 연결하고 하만과 비브랩스 인수 등 전사적 차원에서 IoT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축적한 고객정보나 제품 사용 이력 같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는 등 다양한 첨단기술 간 융복합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의 사용범위를 확장하고 더 혁신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가전제품과 TV 등 모든 기기가 사물인터넷에 연동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진정한 IoT 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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