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 등 IoT 도시조성 추진을 위해 올 한 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2015년 서울 북촌에서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IoT 실증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IoT 실증지역 지원 사업은 이태원 등 4개 자치구뿐 아니라 서울시 실·국 등의 수요에 따른 시 관할 지역 세 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자치구가 아닌 서울시 자체 수요를 조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앞서 발표된 이태원 등 4개 지역구 외에 새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실·국·본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희망 분야, 실증지역 조성 희망 장소 등을 조사했으며 오는 6월 중순 결과가 발표된다. 대상은 특정 자치구가 아닌 한강지구·서울지역 공원 등 시에서 관리하는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분야 IoT 기술 도입 촉진 및 시민에 IoT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사업할 테스트베드 제공을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전역을 IoT 서비스 실증도시화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IoT 사업에 총 58억7572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중 19억원은 서울IoT센터에서 참여기업 진단·분석을 통한 전문 기업지원 비용으로 운영하고, 5억원은 지난 2015~2016년 조성한 실증지역 IoT 서비스 활성화 및 브랜드화에 사용된다. 또 인프라 구축 및 자치구 특화사업(28억원) 등 신규 실증지역 조성에도 투입한다.
공공와이파이·CCTV 등 추가로 필요한 인프라 수요는 실증지역 자치구별로 조사·집계 중으로, 오는 6~7월 중 발주해 9월까지 구축을 마무리한다. 9월 이후 원활한 서비스 시연을 위해서다.
실증서비스 선정을 위해 앞서 선발된 관광 실증지역인 용산구 이태원과 주거지역인 서대문구 연희동·은평구 불광2동·노원구 중계 본동 자치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한 IoT 스타트업 35개사와 함께 서비스 제공을 논의 중이다. 자치구가 재량권을 갖고 지역별 취지에 맞는 스타트업을 조율하는 것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우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에 성과 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편 기 적용된 IoT 실증서비스 상용화율은 70~80% 수준이다. 지난 2015년 북촌을 대상으로 제공된 실증서비스 중에는 북촌 스마트관광 등 9개 서비스가, 2016년에 선정된 홍대·강남역 등 관광·주거분야 실증서비스는 어린이 안전통학 서비스 등 15개가 현재 제공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IoT 실증지역 지원 사업은 이태원 등 4개 자치구뿐 아니라 서울시 실·국 등의 수요에 따른 시 관할 지역 세 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자치구가 아닌 서울시 자체 수요를 조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앞서 발표된 이태원 등 4개 지역구 외에 새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실·국·본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증 희망 분야, 실증지역 조성 희망 장소 등을 조사했으며 오는 6월 중순 결과가 발표된다. 대상은 특정 자치구가 아닌 한강지구·서울지역 공원 등 시에서 관리하는 지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분야 IoT 기술 도입 촉진 및 시민에 IoT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사업할 테스트베드 제공을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서울 전역을 IoT 서비스 실증도시화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IoT 사업에 총 58억7572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중 19억원은 서울IoT센터에서 참여기업 진단·분석을 통한 전문 기업지원 비용으로 운영하고, 5억원은 지난 2015~2016년 조성한 실증지역 IoT 서비스 활성화 및 브랜드화에 사용된다. 또 인프라 구축 및 자치구 특화사업(28억원) 등 신규 실증지역 조성에도 투입한다.
공공와이파이·CCTV 등 추가로 필요한 인프라 수요는 실증지역 자치구별로 조사·집계 중으로, 오는 6~7월 중 발주해 9월까지 구축을 마무리한다. 9월 이후 원활한 서비스 시연을 위해서다.
실증서비스 선정을 위해 앞서 선발된 관광 실증지역인 용산구 이태원과 주거지역인 서대문구 연희동·은평구 불광2동·노원구 중계 본동 자치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한 IoT 스타트업 35개사와 함께 서비스 제공을 논의 중이다. 자치구가 재량권을 갖고 지역별 취지에 맞는 스타트업을 조율하는 것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우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에 성과 발표회를 갖게 된다.
한편 기 적용된 IoT 실증서비스 상용화율은 70~80% 수준이다. 지난 2015년 북촌을 대상으로 제공된 실증서비스 중에는 북촌 스마트관광 등 9개 서비스가, 2016년에 선정된 홍대·강남역 등 관광·주거분야 실증서비스는 어린이 안전통학 서비스 등 15개가 현재 제공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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