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1일 6개 보를 개방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 총 6개 보를 상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방수위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1.25m, 달성보 0.5m, 합천창녕보 1m, 창녕함안보 0.2m △금강 공주보는 0.2m △영산강 죽산보는 1m 낮춘다. 환경부는 정부는 현장조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방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보 개방과 가뭄은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농업가뭄이 심한 지역은 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으로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고 집수유역이 다르기 때문에 보 개방과 농업가뭄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
더불어 이번 개방 시 수위를 더 낮추지 못한 이유는 가뭄 때문이 아니라 양수장 취수구의 위치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들이 있는 강의 본류에 물을 내려 보내는 상류의 다목적 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04%로 양호한 상황이다.
또 공주보 개방으로 공주보 하류에서 백제보 사이 구간에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백제보는 개방을 하지 않고 기존 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16개 보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보는 내년 말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전국 보 위치. 노란색은 1일 개방한 6개 보. <자료 : 정부>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 총 6개 보를 상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방수위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1.25m, 달성보 0.5m, 합천창녕보 1m, 창녕함안보 0.2m △금강 공주보는 0.2m △영산강 죽산보는 1m 낮춘다. 환경부는 정부는 현장조사,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방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보 개방과 가뭄은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농업가뭄이 심한 지역은 주로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으로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와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고 집수유역이 다르기 때문에 보 개방과 농업가뭄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
더불어 이번 개방 시 수위를 더 낮추지 못한 이유는 가뭄 때문이 아니라 양수장 취수구의 위치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보들이 있는 강의 본류에 물을 내려 보내는 상류의 다목적 댐 저수율은 예년대비 104%로 양호한 상황이다.
또 공주보 개방으로 공주보 하류에서 백제보 사이 구간에 농업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백제보는 개방을 하지 않고 기존 수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16개 보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보는 내년 말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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