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에는 일본벤처기업(SANWA Corp.)과 함께 개발한 센서가 내장돼 있다. 이에 온·습도 측정 저전력 블루투스(BLE) 장치를 붙이면, 배변 시 수신기의 LED조명등이 녹색, 황색, 적색으로 변하면서 기저귀의 젖은 상태를 알려준다.
또한 수신기 LED 조명등은 5색 LED로, 대소변의 양에 따라 색깔이 바뀌어 기저귀 교체 필요시기를 알려줄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훌륭한 수면 침대 조명등이 될 수 있다.
덧붙여 충전의 경우 일반 휴대폰 5핀 충전기로 가능해,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치 않다.
특히 기저귀에 센서가 직접 프린팅돼 있어 무게나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발신기는 저전력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시기가 3개월 이상이다. 덧붙여 배터리 교환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최초 기기 구입 후에는 기저귀 구매 외에 추가 비용이 전혀 없다.
업체 측에 따르면, 스마트폰 어플로 배변 활동을 알려주는 제품은 유아용을 위주로 시장에 나와 있지만 치매, 와상환자 등 성인용으로는 아직 전무하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제품들은 4~6인 병실의 환자를 케어하는 요양병원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환경의 보호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이번 신제품을 고안해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의 이재호 대표는 "영유아용 IoT 기저귀 제품(스마트시터) 개발을 시작하며, 요양원에 고모님이 입원하였을 때 요양원 상황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 고모님이 사용할 수 있는 성인용 제품은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해당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특히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거나 장기간 간병이 필요하고 의식이 불분명한 와병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인용 스마트기저귀는 환자의 대소변 시기를 간단히 조명등을 통해 알려주고,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보호자나 간병인에게도 쉽게 환자의 상태를 알려준다. 또한 환자의 민감한 부분인 생리적 현상을 잘 살필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 출시 전 문의가 많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에이치베이직홀딩스는 현재 국제특허 출원(PCT/CN2016/111379) 중이고, 센서기기와 기저귀에 대해 전자파적합등록(KC인증)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에 관한 안전확인(KC인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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